주간 기록을 따로 보는 이유
카맨틀은 방마다 정답 진행이 따로 움직입니다. 어떤 방은 하루에 여러 문제를 풀고, 어떤 방은 점심시간이나 퇴근길에만 잠깐씩 들어옵니다. 누적 기록만 보면 오래된 방이 늘 유리해지기 때문에, 현재 분위기를 보려면 주간 리더보드가 필요합니다.
주간 리더보드는 이번 주에 어느 방이 활발했는지 보여줍니다. 새로 시작한 방도 충분히 올라올 수 있고, 잠깐 불붙은 방의 기세도 보입니다. 그래서 순위표라기보다 이번 주의 플레이 온도계에 가깝습니다.
명예의 전당은 과거의 스냅샷
한 주가 지나면 그 주의 기록은 명예의 전당으로 남습니다. 실시간 순위는 계속 흔들리지만, 지난 주차의 챔피언은 작은 기록으로 고정됩니다. 카맨틀을 오래 운영하려면 이런 기록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. 게임은 지나가도 '그때 우리 방이 꽤 열심히 했지'라는 흔적이 남기 때문입니다.
명예의 전당은 거창한 e스포츠 기록이 아닙니다. 오히려 채팅방 단위의 소소한 추억에 가깝습니다. 누가 많이 맞혔는지, 어느 방이 꾸준했는지, 어떤 주에 유독 활발했는지를 나중에 다시 볼 수 있게 해줍니다.
순위보다 같이 보면 좋은 것
정답 수만 보면 빠르게 많이 푼 방이 돋보입니다. 하지만 평균 시도 수, 최근 정답 시간, 연속 플레이 흐름 같은 지표도 같이 보면 다른 이야기가 보입니다. 어떤 방은 많이 맞히지는 않아도 꾸준히 도전하고, 어떤 방은 한 번 불붙으면 순식간에 여러 문제를 해결합니다.
리더보드는 경쟁을 붙이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지만, 방의 플레이 습관을 돌아보는 장치이기도 합니다. 우리 방이 늘 막히는 구간이 있는지, 힌트를 너무 늦게 쓰는지, 특정 사람이 혼자 끌고 가는지 같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.